김동현은 3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에서 최근 촬영한 예비신부와의 웨딩화보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박나래가 웨딩화보가 너무 예쁘더라고 칭찬하는 말에 김동현은 “그게 또 일이 좀 있었다”라며 “(족두리를 하느라) 머리를 세게 당겨서 올렸는데 ‘무속인 같다’ ‘연상 같다’ 는 댓글이 달렸다. 예비신부는 일반인이라서 댓글을 보고 울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마음이 좀 안 좋아서 전통혼례가 아닌 다른 예식 형태로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은 오는 9월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신부를 공개한 바 있다. 김동현은 방송을 통해 “6살 연하고, 오랫동안 만났다가 헤어졌다 했다. 그리고 다시 만난 지 또 얼마 안 됐는데 결혼하기로 했다. 9월 28일에 결혼 예정이다. 전통혼례로”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현은 “당초 금요일 예식에서 토요일로 요일도 바꿨다”고 설명했다.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 역시 지난 달 5일 자신의 SNS에 “UFC 한국 최고의 파이터 김동현 선수의 한복촬영이 있었습니다. 전통을 알고 한복을 사랑하는 두사람. 9월에 있을 결혼식도 한복을 입고 전통 혼례로 치를 예정입니다. 한 평생 한복만을 바라보고 살아 온 박술녀마음을 헤아려주는 것 같아 참으로 감동입니다~오래오래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길~”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및 영상을 게재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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