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저녁부터 3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전국이 100∼200㎜다.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에는 300㎜ 이상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는 시간당 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상도는 새벽에, 남부지방은 밤에 비가 잠시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북상하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의 영향을 받아 제주도 해상, 남해 상, 서해 남부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대전 22도 △대구 23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부산 23도 △춘천 22도 △강릉 21도 △제주 25도 △울릉도·독도 22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대전 28도 △대구 29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부산 28도 △춘천 26도 △강릉 27도 △제주 29도 △울릉도·독도 25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3.0m, 남해 앞바다 1.0∼4.0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1.5∼5.0m, 남해 1.5∼6.0m, 동해 1.0∼3.0m다.
기상청은 “이미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비가 더 내려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하천이나 계곡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시설물 피해와 야영객 안전사고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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