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공압시스템은 기존 유압을 이용해 작동하는 어선용 조타기가 탄소를 배출하는 것을 보완한 친환경 어선용 조타기에 대한 개발을 끝내고 제조·양산하고 있다. 이 어선용 조타기는 전기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구동이 필요할 때 즉시 구동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정부의 탄소배출 규제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시점에서 한국유공압시스템은 지역 향토산업인 조타기산업의 제2의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센서토피아는 자동차용 빗방울 감지기(Rain Sensor)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빗방울 감지기는 자동차 앞유리의 설치된 센서가 강우량에 따라 와이퍼의 작동시간 및 작동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인데 빗방울 감지기가 최초로 적용된 지 20년이나 지났지만 아직 국산화가 되지 못하고 있다.
빗방울 감지기는 회사와 차종을 불문하고 같아서 국가별·회사별·차종별로 별도의 개발이 필요하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곧바로 진출할 수 있으며 현재 전량 수입하고 있는 빗방울 감지기의 국산화를 통해 연 400억원 규모의 수입 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타랩은 매장 주문결재 솔루션인 ‘패스오더’를 내놨다. 패스오더는 고객이 앉은 자리에서 테이블에 비치된 근거리통신기술(NFC)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메뉴 선택이나 주문, 결제, 주문 확인까지 할 수 있다. 점주는 스크린 터치 한 번으로 고객의 스마트폰을 진동시켜 상품을 받아가도록 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가게 운영에 필요한 매출분석, 원거리 주문, 차별화된 메뉴판 제공, 고객 맞춤형 광고제공과 함께 카카오페이·삼성페이·신용카드 등 다양하고 간편한 결제 기능 등도 제공한다. 특히 주문한 휴대폰 자체가 진동벨 역할을 함으로써 개당 평균 10만원 가량하는 진동벨 분실 비용을 아껴주는 것도 특징이다.
조홍근 부산혁신센터장은 “보육기업들에 대해 단순히 공간만을 지원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창업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맞춤형 후속 지원과 창업수요자 중심의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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