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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부친상 이후 첫 심경 "억지로 밝게 지내…무대 해도 되겠더라"

/사진=Mnet




가수 휘성이 최근 겪은 부친상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휘성은 지난 29일 방송된 Mnet ‘더 콜’에 출연해 환희와 ‘MoonNight Blues’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쳤다.

이날 환희는 음악 작업을 위해 휘성의 작업실을 방문하며 “아직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은 것 같다”고 부친상을 겪은 그를 걱정했다.

휘성은 “아직 회복되진 않았다. 솔직히 되게 슬프다”며 “억지로 밝게 지내다 보니까 이제는 무대를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댓글을 많이 본다. 사람들이 나를 많이 찾더라”며 “나는 선택을 했던 거 같다. 비통하고 슬픈 감정에 빠져야만 할 것인가. 결국에는 마지막에 남는 게 ‘내가 평소에 하던 음악을 하자’였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어머니도 혼자 남겨지셨다. 엄마한테 ‘힘내’라고 얘기할 수 있는 입장이 돼야 할 거 같았다”고 말했다.

이를 본 환희는 “휘성이 아픔을 잊을 수 있는 일을 같이 할 수 있는 것이 내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며 훈훈한 우애를 드러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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