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가은이 또 SNS 논란에 휩싸였다.
정가은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속상해요. 소이 몸에 상처가…사촌이 꼬집어서 상처가 났는데…애들이 놀다 그런 거니 어쩔 순 없지만…저런 상처가 세 군데나 흑흑흑”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딸 소이의 어깨 부근에 긁힌 상처가 담겼다. 해당 사진과 함께 정가은은 ‘다치면서 크는 거라지만’, ‘속상한 마음은’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속상한 심경을 드러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속상하겠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정가은을 위로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그냥 속으로 생각하면 되지, 굳이 어린 사촌의 잘못을 동네방네 알려야 했냐”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정가은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뒤 평범한 일상 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해당 게시글과 관련한 네티즌들의 부정적인 여론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정가은의 SNS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딸 소이의 손이 엘리베이터문에 끼는 사고를 알려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일부 네티즌들은 “아이가 다쳤는데 SNS에 공유하는 마음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결국 정가은은 SNS를 통해 해명 글을 올렸다. 그는 “정말 순수한 마음에 이런 사고가 날수도 있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었던 것이다”라며 “응원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저로 인해 경각심이 생겼다 하시고. 제가 원한 건 이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한 정가은은 1월 26일 결혼 2년 만에 남편과 협의 이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딸은 정가은이 양육 중이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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