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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스페인 텃세 이겨내고 ‘제2의 메시’ 된 사연 “잠재성 높게 평가”

/사진=연합뉴스




스페인이 축구선수 이강인의 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스페인축구협회가 이강인의 스페인 귀화를 3년 전부터 꾸준히 시도해왔다. 그의 잠재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해당 매체는 이강인의 병역 문제를 언급하며 “축구 선수에게 병역 문제는 큰 걸림돌이다. 이강인이 스페인 국적을 취득하면 군 복무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지난 2011년 한 스포츠 매니지먼트사가 스페인 유소년팀에 그를 소개하면서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이후 이강인은 발렌시아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활약을 보였고 현재 발렌시아와 바이아웃 8000만 유로(약 1037억 원)를 상회하는 재계약 협상 막바지에 돌입했다.

앞서 그는 처음 스페인으로 넘어갔을 당시 스페인 선수들의 텃세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과거 이강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페인에 올 거라고 생각도 못 해서 얼떨떨했다”며 “처음에는 그곳 아이들이 저를 견제하느라 패스도 잘 안 해줘서 힘들었다. 지금은 의사소통이 되고 친해졌지만 모두가 마음을 연 건 아니다. 자기가 돋보이려고 패스를 하는 친구가 여전히 있다. 경쟁이 심해 그런 것이니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제2의 메시’로 불리며 축구계의 유망주로 거듭났다.

이강인은 2019년 6월 30일이 지나면스페인에 거주한 지 8년이 지나 귀화 조건을 충족하게 된다. 그가 병역 문제 해결을 위해 스페인 귀화를 선택하게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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