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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이재영, 방부제 미모로 21년만의 외출…감격의 눈물

/사진=SBS




SBS ‘불타는 청춘’이 같은 시간대 방송한 드라마를 제치고 火夜 최강 자리를 지켰다.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3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1부 6.3%(수도권 가구시청률 기준), 2부 7.9%, 최고 시청률 9.2%로 동시간대 1위(K1 제외)에 올랐다. 같은 시간에 ‘검법남녀’를 연속 편성한 MBC는 6.6%, 7.8%, K2‘너는 인간이니’는 4.8%, 4.1%, tvN ‘뇌섹시대 문제적남자’ 1.4%, jTBC ‘미스 함무라비’는 3.5%를 기록해 월화 드라마와 경쟁 속에서도 ‘불청’이 시청률 최고 자리를 고수했다.

이날은 지난 3월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새 친구 송은이가 ‘불청’ 고정 멤버로 첫합류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봐 친구!’라고 외치며 친근하게 등장한 송은이는 오자마자 반장 김광규에게 화장실 안내를 받는 등 두 사람의 독특한 케미가 기대감을 불러왔다.

청춘들은 식사를 하며 ‘재테크’에 대한 고민과 제 2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양수경이 “내가 노래를 하면 예전처럼 돈도 벌고 그럴 줄 알았는데 현실이 그렇지 않더라”고 털어놓자 이하늘이 ““음원 수입은 점점 줄 수밖에 없다. 우리 음악 들었던 세대들은 점점 안 듣게 되는 거다. 행사가 재작년부터 끊기기 시작했다. 우리가 다니던 행사에 ‘쇼미더머니’ 친구들이 다 들어갔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김광규는 “쇼미..뭐…? 뭐야 그게?”라고 반문했고, 송은이가 “래퍼 행주를 아냐?”고 물었더니 “상 닦는…행주?”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양수경이 신승훈과 비와이의 합동 공연 이야기를 꺼내자 김광규는 “비와이C? 속옷?”이라고 되물어 불청 아재의 속터지는 토크가 빅재미를 안겨줬다. 이 장면은 이날 9.2%까지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어서 송은이가 “숲해설가가 되고 싶다”고 하자 김광규는 “스프? 숲?”이라고 의아해 하고, 최성국은 “숲을 네가 왜 해설을 해?”라고 도저히 이해못하는 표정을 지어 송은이를 멘붕에 빠뜨리기도 했다.

/사진=SBS


한편 이날 새 친구로는 21년 전 ‘유혹’으로 데뷔한 가수 이재영이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오랜만에 방송 출연이어서 감격의 눈물을 보인 이재영은 처음 보는 드론 카메라에 어리둥절해 갓 해동을 시작하는 ‘냉동인간’의 면모를 보였다.

21년만에 방부제 미모로 등장한 이재영이 청춘들 앞에서 눈물을 보인 사연과 그녀의 숨겨진 매력은 오는 10일 오후 11시 10분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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