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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쁘라삐룬 지나간 울산, 오전엔 강풍 오후엔 31도 무더위

사진=연합뉴스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부산에 이어 울산에도 큰 피해를 주지 않고 지나갔다.

울산기상대는 4일 오전 4시를 기해 태풍주의보를 해제했다.

태풍으로 내린 비의 양은 3일 107.3㎜, 4일 2.6㎜로 총 109.9㎜다.

비는 많지 않았으나 바람은 순간 최대풍속이 기상대 기준 초속 16.9m, 울기 기준 20.7m를 기록해 강하게 불었다.

산업로 일부 구간, 북구 상방 지하차도, 명촌 지하차도 등은 침수됐다가 현재는 모두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울산시소방본부에는 가로수가 넘어지거나 간판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모두 12건 접수됐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늘은 남서쪽에서 따뜻한 바람이 들어와 낮 최고 기온이 31도까지 오르겠다.

울산기상대 관계자는 “오전까지는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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