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4일 본사에서 전 직원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부문의 안전 대책을 토의하는 안전대회의를 개최했다. 에어부산의 안전대회의는 여름철 계절 특성인 무더위와 집중 호우, 태풍 등에 의한 안전 저해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항공기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하계에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대회의는 에어부산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안전훈련 체험, 안전 회의, 안전 특강으로 진행됐다. 안전훈련 체험에는 각 부서 안전담당자와 신규 입사자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사옥 내 자체 훈련시설을 활용한 CPR(심폐소생술) 실습, 비상탈출 교육·체험 등을 했다. 안전 회의는 운항, 캐빈, 정비, 공항 등 모든 부문의 하계 안전대책, 각종 안전사례 및 지상 안전사고 예방활동 등에 대한 발표와 토의로 진행됐다. 전문가를 초청해 건전한 안전 문화 정착과 사고 예방에 관한 안전 특강 시간도 가졌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안전사고는 규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회의나 모의사고대응훈련과 같이 전사적 안전 의식 공유의 장을 정기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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