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Show Me The Money 777)’에 실력파 래퍼들이 대거 지원하고 있다.
그 동안 매 시즌마다 방송에서 보여졌던 수천 여 명의 지원자들이 한 공간에 모여 치르는 대규모 1차 예선과 현장지원이 폐지, 새로운 래퍼 선발 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공식 이메일과 홈페이지, 인스타그램을 통한 영상 지원으로 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혀 래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플라, 루피에 이어 현재 힙합씬에서 실력자로 꼽히는 키드밀리, 언더씬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숨은 실력자 차붐, 트렌디한 힙합 음악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오르내림과 pH-1 등 다양한 색깔을 가진 실력파 래퍼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여기에 2018년 힙합어워즈 넥스트로 선정된 3인인 EK, 몰디, 뎀데프가 모두 지원해 이번 시즌 더 강력한 경쟁이 예상된다.
또한, Mnet ‘고등래퍼’를 통해 실력을 검증 받은 래퍼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고등래퍼’ 시즌1 준우승 이후 첫 행보를 보여줄 예정인 최하민을 비롯, 기계가 아니냐는 설이 나돌 정도의 조원우, SNS에 지원영상을 올리며 남다른 포부를 드러낸 오담률,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는 윤병호가 지원을 한 만큼 이들이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에서도 통할지도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시즌에 안타깝게 탈락했던 나상욱과 블랙나인 등이 재도전을 하는 만큼 실력을 갈고 닦아서 재도전하는 래퍼들이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래퍼 모집 마감을 단 4일 남겨둔 가운데 제작진은 “힙합 팬이라면 누구나 기다려온 다양한 매력을 가진 래퍼들이 대거 지원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재미있는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화려한 라인업으로 중무장한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은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이며, 랩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오는 7월 7일(토)까지 공식 이메일과 홈페이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한편, Mnet의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는 지난 2012년 첫 선을 보인 이래 매년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2018년 시즌7을 선보인다. 시즌을 거듭하며 실력파 래퍼 발굴, 뜨거운 화제성, 음원 차트 휩쓸이 등 숱한 성과를 냈으며 시즌1 ‘로꼬’, 시즌2 ‘소울다이브’, 시즌3 ‘바비’, 시즌4 ‘베이식’, 시즌5 ‘비와이’, 시즌6 ‘행주’등 역대 우승자들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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