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소치 서쪽 라자롑스키 구역 다고미스 마을에서 쉐보레 승용차를 몰던 운전자가 갑자기 인도로 차를 몰아 보행자 6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1명이 현장에서 즉사하고 5명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그 가운데 2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시내 방향에서 차를 몰고 오던 소치 거주 운전자가 잠깐 조는 사이에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도로 옆의 인도로 난입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일각에서 월드컵 대회를 방해하려는 테러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조사 결과 단순 교통사고로 파악됐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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