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마케팅 혁신을 위해 ‘여객분야 영업정책 자문단’을 운영한다.
코레일은 5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고객 서비스, 마케팅 전략, 교통시스템, 관광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영업정책 자문단의 첫 회의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자문단은 분기별 회의에서 열차를 타고 느낀 서비스나 제도 개선 해법을 이용자의 입장에서 제안하게 된다. 코레일은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인 의견을 받아들여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자유토론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온라인 승차권 및 여행상품 예약 ▦고객 편의시설 개선 ▦열차서비스 및 영업제도 개선 ▦회원 마케팅 트렌드 ▦열차 운영 등 철도영업 전반에 걸쳐 열띤 토론과 의견이 오갔다.
자문회의에 참석한 김수옥 교수는 “고객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기업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고객의 니즈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서비스와 마케팅 전략을 그들의 요구에 맞게 수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의 눈과 마음은 국민을 향해야 한다”며 “고객과의 열린 대화, 현장 직원과의 집단 토론에 이어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거울삼아 철도 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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