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가 한국가스공사와 손잡고 LNG 벙커링 체계를 구축한다.
부산항만공사는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5일 협약을 맺고 LNG 추진 선박에 연료를 공급하는 벙커링 체계를 부산항에 구축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배출가스 규제강화에 따라 기존 선박 연료인 벙커C유를 대체하는 친환경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로 연료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항의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부산항에 적합한 LNG 벙커링 체계와 사업 방식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의 LNG 벙커링 인프라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보다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부산항이 글로벌 친환경 대표항만으로 거듭날 것으로 부산항만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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