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류필립 커플이 결혼식을 올린다.
미나와 류필립은 오늘(7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사회는 김승현이 맡고, 축가는 가수 조관우와 류필립이 속한 그룹 소리얼이 부른다.
지난 2015년 6월 처음 만난 류필립과 미나는 그해 8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 3년간의 열애 끝에 올해 초 혼인신고를 마쳤다. 법적 부부가 된 후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해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결혼식 준비 과정 또한 ‘살림남2’에서 볼 수 있게 된다.
두 사람은 17세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로 만남부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적지 않은 나이 차이로 따가운 시선도 받았지만 한결 같은 애정과 류필립의 가정사 등이 공개되며 여론도 바뀌었다.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의 소감도 들을 수 있었다. 류필립은 6일 자신의 SNS에 “필미부부 내일 결혼합니다”라며 “변함없이 사랑하고 예쁘게 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미나도 SNS를 통해 “많은 분들 축복 속에 결혼식을 하게 돼서 너무 영광이고 감사드린다”며 “사회의 편견을 이겨내느라 힘들 때도 많았지만 오랫동안 만나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쌓여 결실을 맺게 됐다. 행복하고 아름답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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