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슬리피가 ‘개그콘서트’에 깜짝 등장해 국가대표급 존재감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최근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조현우 선수의 닮은꼴로 꼽히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슬리피가 내일(8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일요일 밤 안방극장에 활기찬 에너지를 안길 예정인 것.
‘뷰티잉사이드’에서 강유미와 호흡하는 슬리피는 녹화 당시 조현우 선수를 떠올리게 하는 머리 염색을 하고 깜짝 등장, 높은 싱크로율로 객석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더불어 깨알 같은 랩 공연까지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
녹화를 앞두고 헤어, 메이크업을 마친 슬리피는 “개그우먼 이수지 씨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어서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고 있는데 ‘개콘’ 출연을 부탁하더라. 너무 좋아서 흔쾌히 나가겠다고 했다”고 출연하게 된 뒷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리허설 했는데 워낙 강유미 씨가 리드를 잘 하신다”며 “폐 끼치지 않도록 녹화 때는 더 잘 하겠다. 머리하고 나서 지금 자신이 생겼다”고 유쾌한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꿈이 개그맨인 때가 있었다. 그래서 개그맨, 개그우먼 분들을 정말 존경한다. 워낙 센스있게 잘 하셔서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리스펙트(Respect)한다”며 “‘뷰티잉사이드’ 기대해주시고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슬리피가 출격하는 ‘뷰티잉사이드’는 내일(8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되는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KBS2 ‘개그콘서트’에서 만날 수 있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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