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와 러시아의 ‘극장전’으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4강 진출국이 모두 가려졌다.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는 8일(한국시간) 각각 스웨덴과 러시아를 꺾고 4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프랑스, 벨기에까지 4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4강전 첫 경기는 11일 오전 3시에 열린다. FIFA랭킹 7위 프랑스와 3위 벨기에가 한국 대표팀의 베이스캠프였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벌인다.
양 팀의 2000년 이후 전적은 벨기에가 2승 2무 1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FIFA랭킹 20위 크로아티아와 12위 잉글랜드는 12일 오전 3시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4강전을 치른다.
팀은 총 7번 맞붙어 잉글랜드가 4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4강전에서 승리한 두 팀은 16일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르고, 3-4위 결정전은 14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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