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리아가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중국 동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형급의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마리아는 북태평양 고기압에 가로막혀 우리나라가 아닌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에는 마리아로 인한 별다른 피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간접 영향으로 인해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먼 바다, 서해 남부 먼 바다에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마리아는 9일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해상을 지나 오는 11일 오후 중국 푸저우 북서쪽 약 260km 부근 육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이후에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소멸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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