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여성 가족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 연구기관을 설치하고, 여성 특보를 임명한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지난 6일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8년 양성평등 주간 기념식’에서 “양성평등 사회가 돼야 저출산·인구절벽 문제 해소도 가능하다”며 “사회 곳곳에 뿌리박고 있는 불평등한 문화·인식·구조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먼저 여성 가족정책과 양성평등 업무를 맡을 여성 특보를 임명하겠다”며 “경남발전연구원 내 여성가족정책센터에 연구원이 박사 1명, 석사 1명 등 2명에 불과해 연구 인력도 충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지사 임기 내 여성 가족정책 연구개발 전담기관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이날 여성단체 등 600여명이 참석한 기념식에서 여성권익 신장과 양성평등 확산에 공로가 큰 여성단체 회원과 공무원 등 45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