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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과 와스프’ 오프닝만으로 전편 최종 관객수 육박

올 여름을 평정할 마블의 히든카드로 압도적인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앤트맨과 와스프>가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단 5일만에 전편인 <앤트맨>의 최종 관객수(284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하고 북미에서는 7천 6백만 달러, 월드 와이드 1억 6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폭발적인 흥행 위력을 과시했다.





9일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앤트맨과 와스프>가 6일(금)부터 8일(일)까지 3일 동안 총 1,919,546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626,150명을 기록했다. 적수 없는 흥행 폭주로 개봉 4일만에 200만 명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전작 <앤트맨>의 최종 관객수(284만 명)에 육박하는 놀라운 성적이 아닐 수 없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VOL2>(개봉 첫 주 1,723,838명)와 <토르: 라그나로크>(개봉 첫 주 2,214,586명)을 뛰어넘는 엄청난 흥행 속도이다. 지금까지 마블 영화가 국내에서 총 19편이 개봉해 약 9,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앤트맨과 와스프>가 마블 영화1억 명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마블 흥행사를 다시 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북미에서도 <앤트맨과 와스프>의 흥행 질주가 이어졌다.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 기준으로 개봉 첫 주 북미에서만 7,600만 3만 달러로 <앤트맨>의 오프닝 성적(5,722만 5,526달러)을 넘었고, 월드 와이드 흥행 수익은 1억 6,103만 달러에 달한다. 이러한 흥행 열기를 이어 2주차에도 50%가 넘는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끝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갈 전망이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액션부터 유머, 감동, 쿠키 영상까지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이 완벽한 영화이자 최고의 가족 영화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멀티플렉스 관객 평점 97%, 포털 사이트 관람객 평점 9점대를 넘어서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어 개봉 2주차에도 <앤트맨과 와스프>를 향한 전 세대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2D와 3D, IMAX 2D&3D, 4D, 스크린X, 돌비 애트모스 등 전 포맷으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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