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출산 이후 임신중독 증세부터 회복 과정까지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에서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근황을 전했다.
제작진이 현재 건강 상태를 묻자 추자현은 “궁금해 하실 것 같다. 감사하게 바다는 건강하게 잘 낳았고 출산했다. 하지만 내가 노산이어서 그런지 출산하고 나서 임신중독 중 하나인 경련이 찾아왔다. 산부인과에서 응급처치를 잘해 줬고 큰 병원에서도 빨리 처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후 우효광의 보살핌 속에서 회복할 수 있었다는 추자현은 “나중에 기력을 회복하면 인사를 드리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동상이몽’을 통해서 인사 드리고 싶어서 제가 먼저 연락 드렸다”라며 ‘의식불명’ 등 그에 대한 각종 추측이 쏟아진 상황에서 직접 대중에게 근황을 밝힐 수 없었던 이유를 언급했다.
여기에 추자현은 “사실 내가 기사를 체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조리원에 와서 회복하던 중에 기사를 접했다. 밤에 좀 많이 울었다. 댓글을 몇 개 접했는데 제 생각보다 나를 너무 걱정해주시더라”라며 “그걸 봤을 때 감사했고, 빨리 밝은 모습으로 쾌차하는 방법밖에는 답할 게 없었다. 건강한 모습으로 빨리 인사드리려고 노력했다. 그 노력만 했다”면서 감사함을 전했다.
추자현은 지금 상태를 묻는 말에 “다른 산모들보다 회복이 조금 더딘 것 같다. 효광 씨가 옆에서 너무 잘 해주고 팬도 걱정해줘서 빨리 회복하고 있다”며 눈물을 보였고, 우효광은 “이번 일을 겪으면서 부모가 된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알았다. 생각지도 못했다. 아이를 낳는 건 다시 태어나는 것과 같다. 그때 내가 아내 곁에 없었다면 어떻게 될지 상상도 못 하겠다. 아내에게 감사하다. 아내가 나에게 선물을 줘서, 강하게 버텨줘서 고맙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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