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토닌은 잠을 깊이 자게 하는 효과가 있고, 시차 극복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이다.
농진청은 젖소의 활동량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멜라토닌 함량을 높일 방법을 연구한 결과 걷기 활동을 진행한 젖소(17.68pg/ml)는 축사 안에서만 사육한 소보다 멜라토닌 함량이 5.4% 더 높게 나타났다.
또 소의 혈중 멜라토닌 함량도 걷기 활동을 한 소(19.91pg/ml)가 축사 안에서 키운 소보다 7.6% 높았으며 건강 관련 에너지 균형도 걷기를 한 젖소가 5.0Mcal/일(1일당 메가칼로리) 정도 개선됐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 임동현 농업연구사는 “우유 생산량이 약간은 줄 수 있으나 걷는 활동은 젖소의 건강과 우유 내 멜라토닌 함량을 높이는 데 유용한 관리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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