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신신애가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가수 겸 배우 신신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신애는 “(인생은)혼자 왔다가 혼자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사랑은 보편적이고 관습적이지만 나는 비혼주의자”라고 고백했다.
이어 “사람이 태어나면 문제덩어리라 생각한다. 그런 여성과 남성이 만나면 또 다른 문제를 만들어 내겠다 싶어서 애초부터 결혼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모태솔로도 맞다. 하지만 저도 12살 때부터 연애편지가 왔고, 지금도 관심을 보이는 사람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신애는 “혼자 살면 연애는 할 것이고 오고 가는 사람은 있을 것이라고 함부로들 말한다”며 “난 지금에 만족한다. 가장 잘한 일은 결혼하지 않고, 아기를 낳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학래는 “아이를 많이 낳는 것이 애국이다”고 말했고, 신신애는 “애국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많이 낳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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