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가 김이나가 출산 계획과 관련된 악플로 상처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김이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이나는 “남의 말에 상처를 받은 적이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다”며 악플로 겪었던 심적 고통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자녀 출산 계획에 대해 물어보기에 ‘자녀계획이 없다’고 했었다”며 “이후에 ‘저건 100% 불임이다’, ‘남자 쪽 문제가 있다’는 댓글이 달렸다. 남의 일이라 정말 쉽게 얘기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진짜 불임이었으면 얼마나 큰 상처가 됐을까 싶었다”며 “다른 사람들이 우리 부부의 계획을 그렇게까지 얘기하는 게 충격이었다”고 밝혔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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