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은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5 전당대회에 출마하기 위해 당 대변인직을 사임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는 이날 “저는 오늘 평화당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기 위해 대변인직을 사임한다”며 “변화만이 살 길이다”라고 출마 의지를 보였다.
최 의원은 오는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공식 출마선언을 한다. 최 의원이 당권경쟁에 뛰어들면서 평화당 전당대회는 정동영·유성엽·최경환·이용주 의원 간 4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8·5 전당대회는 전(全) 당원 투표에서 당원 1인당 2표를 행사하는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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