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보건 당국이 지난달 23일 동굴 속에 갇혔다가 구조된 현지 유소년 축구팀 소년 8명의 건강 상태를 밝혔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보건 당국은 10일 구조된 현지 유소년 축구팀 소년 8명 모두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첫 번째로 구조된 4명 가운데 2명이 폐렴 의심 증세가 있었고, 한 명은 체온이 아주 낮고 심장박동이 불규칙한 상태로 병원에 왔지만 안성 상태를 찾았다고 전했다.
또한 “백혈구 수치 등은 정상적이며 조만간 정밀 검진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장기간 영향을 미치는 질병은 없다. 모두 건강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구조된 아이들은 감염 가능성 때문에 가족과 유리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얼굴만 봤을 뿐, 아직 가족과 접촉해 생활하지 못하고 있다.
태국 구조 당국은 지난 8일 치앙라이주 매사이 지구의 탐루엉 동굴에서 4명을 구조했으며, 9일 4명을 추가로 구출해 총 8명을 구조했다. 남아있는 구조 대기 인원은 5명이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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