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신임 원장에 김수영(53·사진) 전 문학과지성사 대표를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 공모 절차를 거쳐 선임된 김 신임 원장은 독일 콘스탄츠대에서 플라톤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2002년부터 문학과지성사에 재직하면서 대표이사까지 지냈다. 한국출판인회의 정책위원장, 로도스출판사 대표,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교수로도 활동했다. 김 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1년 7월10일까지 3년이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은 지난해 11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실행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은 이기성 당시 원장이 사퇴한 후 약 8개월간 공석이었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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