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는 9일 긴급 서면상임이사회 의결을 통해 오는 29일 ‘국민건강 수호 약사 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궐기대회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약사회는 집단 행동을 통해 편의점 판매약 확대 저지를 비롯해 기업형 면대약국, 의료기관 내 불법약국 개설, 영리법인 약국 추진 등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조찬휘 회장은 “국민의 건강 보장을 위해 안전한 의약품 사용이 필수라는 점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재벌친화적 의약품 정책의 문제점을 고발하고 의약품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국민건강권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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