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11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지난 10일 공연에서 ‘유진 킴’ 역의 최영준 배우의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해 배우들과 관객들께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최영준 배우는 상대 배우와 연기를 펼치던 도중 탁자에 얼굴을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 인중 부근에서 피가 쏟아지며 공연이 중단됐고, 배우는 119구급차로 응급실에 실려 갔다.
제작사는 “정밀검사 결과 코뼈와 목 등에는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현재 상처를 치료하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작사는 이날부터 13일까지 공연을 중단하고 14일 공연을 재개하기로 했다.
한편, 무대 위에서 배우가 피를 흘리며 주저앉았음에도 스태프들의 대처가 느리고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와 공분을 샀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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