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주관하며, 법무부가 협력하는 ‘2018 에듀윌 대학생 봉사단’이 수도권 내 법무부 산하 보호관찰소를 찾아 검정고시 교육 봉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는 지난 4월 13일부터 시작해, 올 2회 검정고시 시험이 실시될 8월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에듀윌 대학생 봉사단은 이를 위해 서울시 소재 4개 준법지원센터(서울, 서울 동부, 서울 남부, 서울 북부)를 찾아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관찰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에듀윌 대학생 봉사단에 참여한 학생들은 법무부 장관 명의의 ‘명예보호관찰관’으로 위촉 받아, 이에 걸맞은 정서지원자로서의 활동도 수행한다. 현재 교육 봉사 활동에 참여중인 에듀윌 대학생 봉사단은 총 20명이며, 교육을 받고 있는 보호관찰 청소년은 총 22명이다.
대학생 봉사단들은 봉사일지를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연재하기도 했다. 많은 단원들은 8월 2회 검정고시 시험을 대비해 어떻게 학습하고 있는지, 본인만의 노하우나 과정을 소개했다.
대학생 봉사단 최승현씨는 “교육봉사는 ‘금요일의 어떤 약속’이 생긴 느낌”이라며 “금요일에 만나기 위해 자신 또한 준비를 철저히 해서 가야지 즐겁게 가르칠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하며 “교육 봉사는 물론 동시에 멘토 역할도 하기 때문에 학생과의 정서적인 교류도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에듀윌은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보호관찰소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9년부터 법무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검정고시 교재와 강의를 기증해왔다.
그 일환으로 올해도 330명의 청소년에게 검정고시 세트를 기증했다. 15일 에듀윌에 따르면, 지난 기간 지원한 검정고시 수강권으로 공부한 응시자의 합격률은 평균 81.2%로 평균 합격률인 77.4% 대비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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