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배우 한혜진과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밥동무로 출연해 종로구 체부동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선다.
이날 이경규는 한혜진이 축구선수 남편 기성용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자. 이경규는 “나는 직감적으로 두 사람이 결혼할 줄 알았다”고 발언했다. 이어 자신이 포착했던 기성용 선수의 ‘시그널’을 낱낱이 공개해 한혜진을 당황하게 했다.
이경규가 포착한 시그널에 따르면, “기성용 선수가 얘기를 하는데 앞을 안 보고 자꾸 혜진 쪽을 보더라. 직감적으로 두 사람은 사귄다 싶었다. 녹화 중간 쉬는 시간에도 두 사람이 얘기를 계속 했다”고 말했다.
이에 한혜진은 “녹화 당시에는 사귀지 않았다. 친한 누나동생 사이였다”며 “이후 남편이 영국으로 떠났고, 친누나가 결혼을 해 한국에 잠깐 왔을 때 연락을 해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결혼 4년차를 맞은 한혜진은 부부싸움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앞서 한혜진은 남편 기성용을 “가족과 축구밖에 모르는 바보”라고 설명했지만 이내 “우리도 부부싸움을 한다”고 전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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