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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폭염 주의보 발령...주말까지 무더위 이어져

12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에 폭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폭염 주의보는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서울시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시민 보호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재난 도우미 2만여명을 운영하고 도우미가 취약계층 집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한다.

경로당, 복지회관, 주민센터 등 3,252곳은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일부 무더위쉼터가 밤 9시까지 운영된다. 무더위쉼터 위치와 운영 시간은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서울안전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6월 24일 서울에 내려진 첫 폭염주의보 이후 18일 만에 두 번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며 “무더위는 이번 주 주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시민들은 폭염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에 유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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