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취수원은 낙동강 최하류에 위치해 신종유해물질에 오염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상수도본부는 기존 감시항목 가운데 검출사례가 없거나 위해성이 낮은 11종은 제외하고 최근 환경부에서 수질감시항목으로 지정한 과불화화합물, 니트로사민류와 그 외 위험성 우려가 있는 의약물질 등 24종을 추가했다.
상수도본부는 올해 수질 감시항목 확대를 위해 기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 등 14종의 최첨단 수질분석 장비를 구매할 계획이다.
현재 먹는 물 수질관리는 세계보건기구(WHO) 162개 항목과 미국환경보호청(EPA) 104개 항목으로 관리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수질감시 항목 확대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질감시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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