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0시 15분경 부산 부산진구 동서고가로 방음 터널에서 운행 중인 트레일러의 컨테이너 덮개가 펼쳐지며 터널 천장, 벽면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터널 천장 구조물 일부가 트레일러 뒤를 따라오던 승용차 앞유리로 떨어지면서 유리가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사고 수습을 위해 동서고가로 시외방향 진양, 황령, 범내골 램프 등 3곳의 통행이 4시간가량 제한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긴급 복구공사를 완료해 지금은 통행이 가능하다”면서 “‘FR 판’으로 불리는 컨테이너 뒤편 덮개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열리며 사고를 유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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