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철 전 세계복싱협회(WBA) 주니어밴텀급 챔피언이 국내 유망 프로복서를 발굴하는 ‘휴먼크루즈 배틀 서바이벌’ 해설위원을 맡는다.
버팔로프로모션(대표 유명우)은 13일 오후 7시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볼룸에서 ‘휴먼크루즈 배틀 서바이벌 시즌3’ 대회를 개최한다.
메인이벤트로는 이기수(신길권투)와 조환영(천안비트)의 한국권투연맹(KBF) 슈퍼페더급 한국타이틀매치가 진행된다. 아시아 챔피언을 지낸 김예준(코리안복싱)과 한국 챔피언 출신 배요한(정재광복싱클럽)의 스페셜매치도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두 선수는 55㎏급 계약 체중으로 맞붙는다. 계약 체중은 체급이 다른 두 선수가 싸울 때, 본래에 없는 체중으로 싸우는 방식을 뜻한다.
아울러 지난 3월 ‘휴먼크루즈 배틀 서바이벌 시즌 1’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고등학생 복서 강종선(전일복싱)과 이도진(프라임복싱클럽)이 맞붙는다.
1994년 WBA세계챔피언에 오른 이형철 해설위원은 현재 한올바이오파마 영업부장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1998년 입사한 이후 고속 승진을 거듭한 끝에 입사 10년 만인 2008년 부장을 달았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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