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48’의 최대 수혜자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될까. 소속 연습생 안유진과 장원영이 각각 2, 3위를 차지하는 등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13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에서는 첫 번째 순위발표식이 진행됐다.
이날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이가은은 63만 3511표를 획득하며 1등을 차지했다. 그와 함께 1위 경합을 펼쳤던 안유진은 60만 7823표로 2등에 올랐다.
안유진은 ‘프로듀스48’ 출연 이전부터 렌즈 CF와 정세운 무대 백업 댄서로 오르며 얼굴을 알렸다. 춤과 보컬 모두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주며 방송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아왔다.
2004년생 장원영 역시 지난 방송에서 ‘너무너무너무’ 2조 센터를 맡아 상큼한 비주얼과 밝고 긍정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시즌 1부터 시즌 3까지 지속적으로 연습생들을 출연시키며 프로그램의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시즌 1에서는 유연정이 최종 11인에 선발, 아이오아이로 활동했으며, 시즌 2에 출연한 정세운은 워너원 멤버가 되는데는 실패했으나 프로그램 이후 솔로 가수로 데뷔, 음원사이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주목받는 신예로 다양한 분야를 누비며 활약했다.
현재 안유진과 장원영의 상승세에 따라 두 사람의 최종 데뷔를 점치고 있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설령 최종 12인에 들지 못한다 하더라도 아직 16살, 15살 밖에 되지 않은 두 사람은 이후 더 많은 기회를 노려볼 수 있다.
과연 안유진과 장원영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 4주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가은의 자리까지 차지할 수 있을지 이후 순위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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