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콘서트 ‘YOONMIRAE’(윤미래)가 열렸다. 이날 게스트로 참석한 아이유는 ‘금요일에 만나요’란 노래를 들고 무대에 올랐다. 팬들은 아이유의 등장에 열렬한 호응을 보내며 떼창으로 화답했다.
이어 노래를 끝낸 아이유는 “윤미래 선배님 콘서트서 만나는 의외의 게스트죠?”라고 말문을 열었다.
윤미래의 음악을 좋아하는 후배라고 밝힌 아이유는 “윤미래 선배님 음악을 안 좋아하는 후배들이 없잖아요. 저도 좋아하는 후배이다. 오랜만에 뵀는데 아름답고 멋지시더라”고 전했다.
또한 “신인시절에 제 콘서트 게스트로 와주셨다”는 일화도 덧붙였다.
스팽글 모자를 쓰고 나온 아이유는 “제 노래 중에 (이번 콘서트에 어울리는)랩 노래가 있으면 했을 텐데 없어서 대표곡을 불러드리는 게 나을 것 같다. ‘밤 편지’ 란 발라드를 준비했다. 아시는 분이 계시면 같이 불러주시면 좋겠다.”고 수줍게 당부했다.
한편, 이날 윤미래는 3집 ‘티 3 윤미래(t 3 Yoonmirae)’의 타이틀곡 ‘잊었니…’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떠나지마’, ‘터치 러브’,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Always’ ‘삶의 향기’, 신곡 ‘You&Me’(유앤미)등을 들려줬다.
윤미래 단독 콘서트 ‘YOONMIRAE’는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아이유, 도끼, 한동근 등 가요계 각 분야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게스트로 나선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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