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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경보 부산, '물 반 사람 반' 해수욕장에 77만 인파 몰려

사진=연합뉴스




폭염경보가 발효된 부산이 15일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며 찜통더위를 보이고 있다.

15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공식 관측소인 부산 중구 대청동이 30.6도, 금정구가 35.2도, 부산진구가 34.9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까지 기온은 1도 이상 더 올라갈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에는 지난 12일 11시부터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부산 주요 해수욕장은 피서객들로 오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루고 있다.



14일 해운대해수욕장에 25만 명이 찾는 등 광안리, 송도, 다대포, 송정 등 부산지역 5대 해수욕장에 총 77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는 등 무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낮에는 바깥 활동을 피하고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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