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16일) 핀란드에서 정상회담을 연다.
16일(현지시간) 오후 1시경 핀란드 헬싱키 시내 대통령궁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시작될 예정이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시리아 문제와 우크라이나 사태를 비롯해 중동 문제, 북핵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 외무담당 보좌관 유리 우샤코프에 따르면 핵심 의제는 시리아 내전 해결방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북한과 이란의 핵 프로그램도 논의할 전망이다. 미 CNBC 방송은 북한 비핵화 문제가 상당한 조명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회담 장소는 28년 전인 1990년 조지 H.W. 부시 미국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비에트연방 대통령이 만났던 곳이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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