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000210)이 경기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19블록에서 선보인 아파트 단지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가 잔여물량을 판매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앞서 분양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3차의 가치 상승이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1차와 2차의 경우 매매가격이 분양가보다 최고 6,000만원가량 상승했다. 지난 5월 입주가 시작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는 전용 84㎡가 분양가(2억8,500만원 선)보다 4,500만원가량 높은 3억3,0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입주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차’ 전용 84㎡도 올해 1월 3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2억6,700만원 선이었던 분양가에서 6,300만원가량 오른 가격이다.
이러한 프리미엄 형성은 합리적인 분양가에 가시화한 개발 호재로 인한 미래 가치가 반영된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양주신도시 초입까지 연결되는 7호선 연장노선은 이르면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7호선 연장노선이 개통되면 강남구청역까지 5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도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가 완성돼 기업들의 입주가 이뤄지면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단지에 대한 배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계약자에게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따라서 계약금(총액의 10%)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별도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없다. 분양가는 주변 단지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기준층 기준 분양가는 △66㎡(이하 전용면적) 2억5,330만원 △67㎡ 2억5,840만원 △74㎡A 2억7,600만원 △74㎡B 2억7,670만원 △84㎡ 2억9,500만~2억9,800만원이다. 84㎡의 경우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차와 2차의 최근 매매 시세보다 2,000만원 이상 저렴하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설계도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의 특징이다. 전용면적 84㎡에는 일반적인 전용 84㎡ 평면보다 더 넓은 생활공간이 확보되는 5.1m 광폭거실 설계가 적용된다. 넓은 가로 폭은 주방공간에도 이어져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24개 동, 전용면적 66~84㎡ 총 2,0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오는 2020년 6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중에서도 분양가가 저렴한 수준이고 서울로 이어지는 교통여건이 개선되면서 빠른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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