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서는 한세상(성동일 분)이 박차오름(고아라 분)과 임바른(김명수 분)에게 작별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차오름은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사직서라니요”라며 깜짝 놀랐다.
한세상은 “너무 부족한 사람이, 이 자리에 너무 오래 버티고 있었구나 싶어서다. 자네처럼 반짝이는 젊은이들의 발목을 잡고 있구나 싶어서”라며 “나중에 만나면 전관예우 좀 해줘”라며 농담을 건넸다.
이에 박차오름과 임바른은 눈물을 흘렸다.
한세상은 “그동안 고생 많았네”라며 “그만 눈물 닦아”라며 악수를 건넸다.
‘미스 한무라비’는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한 법원을 꿈꾸는 이상주의 열혈 초임 판사, 섣부른 선의보다 원리원칙이 최우선인 초엘리트 판사, 세상의 무게를 아는 현실주의 부장 판사,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生 리얼 초밀착 법정 드라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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