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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자영업자 임금 지불능력 위해 갑의 횡포 해결해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진선미 원내수석부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갈등에 대해 “불공정 계약과 과도한 임대료 인상이 문제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저임금 인상 문제가 을과 을의 갈등으로 비춰지고 있지만 문제의 본질은 가명점주 편의점주와 같은 자영업자가 부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편의점과 가맹점 협회가 대기업과 가맹본부에 대해 수수료를 인하하고 점포간 근접 출점을 중단하라고 요구한 것도 이같은 자영업자의 부담 때문”이라며 “갑의 횡포와 불공정 횡포 해결하지 않고서는 영세 자영업자가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소득과 임금 지불능력을 갖추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은 당정협의를 통해 저소득층 소득보존과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하고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며 “민주당도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9월 정기국회에서 제출되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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