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영화 축제의 개막을 앞두고 순천시민들에게 한 여름 밤의 낭만을 흠뻑 선사할 야외상영회를 개최한다. 순천시의 대표공원인 조례호수 공원과 신대동물병원앞 공원에서 각각 7월 20일과 27일 단 이틀 동안 어쿠스틱 공연, 팝콘과 맥주까지 제공하는 야외상영 이벤트로 순천시민들의 불금을 책임질 예정이다.
매해, 순천시 시민들과 함께 해온 ‘찾아가는 상영회’는 이미 순천시민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라는 영화제의 기조와 어우러져 시민 속으로 직접 다가서는 영화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제로서의 가치를 더하고 있어 6회를 맞이하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뜨거운 호응을 예상케 하고 있다.
또한 반려인들이 꼭 알아야 할 맞춤 강연회도 열린다. 8월 2일과 19일 양일간 ‘우리 집 반려동물 이해하기’란 주제로 강연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맞추어 1탄은 한국에서 긍정강화훈련으로 정평이 나 있는 변우진(컴패니언 자문 도그 피트니스 전문가) 수석코치와 함께 반려견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행복한 공존을 위해서 꼭 필요한 ‘개의 사회화’ 과정에 대한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2탄에서는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즌3에서 새로운 ‘개통령’으로 떠오르고 있는 설채현(컴패니언 자문 동물행동 심리 전문가) 수의사와 함께 반려인이 반드시 이해해야 하는 반려동물의 특성을 알아보고 문제행동의 간단한 해결방법을 배워볼 수 있다.
개의 행동교정 학교로서 국제적인 권위의 카렌 프라이어 아카데미를 수료한 설채현 수의사와 변우진 코치와 함께하는 뜻 깊은 강연회는 반려인들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되고 있다. 반려견 사회화의 중요성, 보호자의 기본 매너, 간단한 보상으로 반려견과의 소통방법 배우기, 건강관리 등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의미 있는 강연회가 될 것이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오는 8월 17일(금)부터 21일(화)까지 5일간 더욱 풍성해진 동물 영화 프로그램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로 순천문화예술회관, CGV순천 및 순천시 일원에서 관객들과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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