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2014년부터 5년째 기아(KIA)타이거즈의 유니폼 스폰서로 활동중인 금호타이어와 기아 타이거즈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매년 공동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야구장을 찾는 어린이들은 기아 챔피언스 필드 외야 샌드파크에 설치된 미니 수영장에서 물놀이와 에어바운스(미끄럼틀)를 이용할 수 있다. 미니수영장은 가로 12m 세로 6m 규모로 주변에 탈의실이 마련돼 있고 구조요원이 배치된다. 또 물풍선 던지기, 물총싸움, 레이싱 모델과의 포토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물놀이장은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오후 8시30분(주말 경기 8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유치원생에서 초등학생까지 입장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이날‘기아 타이거즈 ? 삼성 라이온즈’ 경기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11개 경기에 운영되며 이 기간 동안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은 핫 서머 페스티벌 특별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김성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자녀들은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어른들은 프로야구 관람을 할 수 있어 1석 2조”라며 “무더위에 지치기 쉬운 요즘, 온 가족이 야구장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시원하게 여가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3년부터 기아타이거즈와 유니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후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기아타이거즈 선수들은 정규시즌의 모든 경기에서 왼쪽 어깨에 금호타이어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고 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