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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 속...대구 중학생 20여명 식중독 의심 ‘설사 증세’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대구 한 중학교에서 일부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성구 한 중학교 학생 20여명이 설사 등 증세를 보였다. 이 학교 재학생은 970여명이다.

이에 학교 측은 점심때 가열하지 않은 음식을 빼고 급식했다. 대구시교육청과 수성구보건소는 가검물을 채취해 정밀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대구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 3시 기준 낮 최고기온이 36.6도까지 올라가는 등 불볕더위가 며칠째 이어졌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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