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그룹 015B(공일오비)가 17일 신곡 ‘첫 펭귄’을 발표했다.
‘첫 펭귄’은 망설이지 말고 용기를 내어 먼저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015B의 멤버 정석원이 한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첫 펭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015B는 “많은 위험과 두려움을 앞에 두고 용기를 내어 바보처럼 먼저 도전하는 ‘첫 펭귄’의 선구자적인 모습이 어떻게 보면 015B와 같은 선배 뮤지션들이 보여야 할 모습이라고 생각했다”며 “우리도 계속 도전하는데 여러분이 도전하지 못할 건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015B는 환경을 주제로 92년에 발표한 ‘4210310’이라는 노래에 (전) 환경청 전화번호를 노래 제목으로 사용하고, ‘1월부터 6월까지’처럼 애절한 발라드에 ‘햄버거집’과 ‘덮밥집’을 가사로 사용하는 등 특이한 제목과 낯선 가사를 사용하는 등 그룹만의 독특한 시도를 계속해왔다.
한편 015B는 멤버들이 직접 기획부터 연출까지 준비한 소규모 단독 콘서트를 통해 오는 8월 24~25일 양일간 팬들과 만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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