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미드필더 믹스 디스커루드(28)를 임대 영입했다.
울산은 18일 “디스커루드를 1년간 임대 영입했다”며 “중원 핵심 자원인 디스커루드는 이근호, 박주호 등 기존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스커루드는 노르웨이계 미국인으로 노르웨이와 벨기에, 미국, 스웨덴 리그에서 주로 활동해왔다.
2015년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뉴욕 시티에 입단한 디스커루드는 2017년 스웨덴 예테보리로 임대 이적했다.
뉴욕시티와 계약이 끝난 올해 1월에는 명문구단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지만, 곧바로 예테보리로 재임대 됐다.
예테보리에서 반년간 활약한 디스커루드는 이번에 다시 울산으로 이적했다.
디스커루드는 미국 대표팀에서도 38차례 A매치에 출전해 6골을 기록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미국 대표팀 최종 명단에 승선하기도 했다.
디스커루드는 국내에서 ‘믹스’를 등록명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그는 “K리그가 아시아 최고의 리그라고 알고 있다”라며 “울산에서 뛰게 돼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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