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이어진 한국 독립영화 침체에도 6만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작은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 ‘소공녀’가 제17회 뉴욕아시아영화제에서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배급사인 CGV아트하우스는 18일 ‘소공녀’가 최근 폐막한 뉴욕아시아영화제에서 ‘타이거 언케이지드 최우수 장편 영화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공녀’는 집 없이 지인들의 집을 전전하면서도 일도 사랑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미소(이솜)의 도시 살이를 그린 작품이다. 전고운 감독 데뷔작으로, 배우 이솜과 안재홍이 주연을 맡았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