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NGO ‘한끼의식사기금’ 윤경일(59·사진) 이사장이 해외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난민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는 21일 저녁7시 서울 도림동 성당에서 최근 우리 사회 핫이슈로 떠오른 난민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제73회 가톨릭독서콘서트(주관 가톨릭독서아카데미·회장 김정동)로 열리는 이번 강연에서는 저서 ‘우리는 모두 같은 꿈이 있습니다’에서 소개된 해외 오지 의료봉사 에피소드들도 들려준다. 강연 참가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저자 사인회도 있다.
현재 부산의료원 정신가정의학과 과장으로 재직 중인 윤 이사장은 지난 2004년 ‘한 달에 한 번 한끼를 굶고, 그 식사비로 한 생명을 구하자’는 의미를 담아 부산에 본부를 둔 국제구호단체 ‘한끼의 식사기금’을 만들었다. 이 기금은 방글라데시·캄보디아·에티오피아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지부를 두고 문맹퇴치활동 등으로 가난한 이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윤 이사장은 지난 5월 3일부터 7일까지 방글라데시 국경지대에 있는 로힝야족 난민 캠프를 찾아가 봉사활동도 했다. /고계연기자 kogy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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