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단체 대표가 최근 일본의 독도 도발에 반발해 18일 주한 일본대사관저에 계란을 던지며 항의했다.
경찰에 따르면 애국국민운동대연합 오천도(52)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20분께 서울 성북구의 주한 일본대사관저 벽을 향해 계란 1개를 던졌다.
오 대표는 일본 정부가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내용을 담은 고교 학습지도요령을 내년부터 적용하기로 하자, 이에 항의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 대표는 “일본의 독도 도발은 우리의 영토를 유린하는 적국이나 할 수 있는 행위”라며 “일본은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고교 교과서에서 독도 내용을 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오 대표에게 경범죄처벌법 위반(물건 던지기 등 위험 행위)으로 범칙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홍승희인턴기자 shhs95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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