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칸영화제, 골든글로브, 아카데미시상식 등 최정상급의 영화제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더 스퀘어’가 감각적 영상미와 다이나믹한 전개가 돋보이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새로운 전시 ‘더 스퀘어’ 개최를 준비하는 수석 큐레이터 ‘크리스티안(클라에스 방 분)’의 다이나믹한 일상이 담겼다. 스톡홀름 현대미술관을 배경으로 한 감각적인 영상미는 물론, 덴마크 국민 배우 클라에스 방의 독보적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곧 미술관 광장에서 무너지며 ‘그에게 닥친 역대급 트러블’이라는 카피가 등장한다. 완벽하던 크리스티안의 삶이 본격적으로 다이나믹해질 것을 예고한다. 출근길에 만난 소매치기범을 찾기 위해 협박 편지를 뿌리는 모습부터 하룻밤을 보낸 기자 ‘앤(엘리자베스 모스 분)’으로부터 난감한 질문들을 받는 모습, 홍보를 맡은 대행사의 노이즈 마케팅으로 곤란에 빠지는 모습까지 크리스티안의 당혹스러움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난장판이 된 파티장과 쓰레기장을 뒤지는 모습까지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 스퀘어’는 현대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크리스티안’이 전시 ‘더 스퀘어’를 앞두고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일상을 담은 예측불허 코미디다. 2015년, 북유럽을 열광시킨 예술 프로젝트 ‘더 스퀘어’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됐다. 영화는 일상과 예술, 전시와 비전시, 영화와 현대 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감각적인 영상미를 자랑하며 인간 본성과 사회, 예술과 미디어의 이면에 대한 비판까지 담았다.
한편, 새로운 전시를 앞둔 스톡홀름 현대 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크리스티안’의 우여곡절을 담은 영화 ‘더 스퀘어’는 8월 2일 개봉한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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